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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대륙 남미에 서식하는 '부시 마스터'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독사입니다.
특히 '부시 마스터'가 숲을 기어 다닐 때면 오색찬란한 빛을 갖고 있는데
햇빛이 반사되면 그 모습이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이 뱀을 보고 학자들은 이처럼 아름다운 뱀은 없을 것이라 말하며
'숲 속의 주인공'이라는 별칭도 붙였습니다.
그러나 이 뱀은 물리면 10분 안에 숨을 거둘 정도로 위험한 맹독을 가진 독사입니다.
심지어 모든 독사의 독 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럽다고 악명이 높은데
죽기까지 끔찍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 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가진 '부시 마스터'
어쩌면 세상 유혹도 이와 비슷합니다.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조금씩 빠져들다 보면 그 끝은 파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이기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자신이 나약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유혹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달아나기'입니다.
잘 달아나는 것이 넘어지는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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