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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업무

행정사 업무와 업역의 정통성

터프가이원 2022. 2. 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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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이나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정통성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있습니다.

정통성이란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그 사회의 정치체제 ·정치권력 ·전통 등을 올바르다고

인정하는 일반적 관념(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이라고 하는데,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급변하는

시대변화의 흐름 속에서 정통성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문득 대학원 재학시절 고전(classic)의 연구에 대한 제 지도교수님의 지론이 떠오릅니다.

공자/맹자/소크라테스/플라톤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천년 전 인간과 세상에 대해 올바른 기준과

가치관을 제시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업적이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는데, 당시의 시대상으로만

받아들인다면 지나간 과거의 기록으로 끝나겠지만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재해석을 통해 유의미한 현실적용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하셨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학업이나 업무 등 해당분야의 근본과 목적에 대한 이해는 당연하다고 할 것이며, 행정사 업무 결코

예외는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기존의 행정사 업무가 수십년 간 지금처럼 흘러왔으니 그냥 흐러가는 게 맞지 않냐고....

그러나, 과거의 영광과 영화에 머물러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거부하였던 어떠한 국가나 조직도

결국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라는 속담처럼, 부족하나마 제가 바라보는 행정사 업역의

현실은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되며 앞서 문제제기한 바와 같이 이제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부합한 새로운 행정사 업역의 정통성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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