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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진심이 담긴 음악

터프가이원 2021. 12. 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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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전국에서 수천, 수만의 경쟁을 뚫고 국립관현악단에 뽑힌 아이들이 스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을 가르치는 관현악단 관계자들은 저마다 제자들의 연주 실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마침내 아이들은 스턴 앞에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열 살 안팎의 아이들이 차이콥스키의 곡들을 훌륭하게 연주했고, 끝나자 관계자들은 스턴에게

연주를 들은 느낌이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스턴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첫째, 어린 나이에 차이콥스키의 곡들을 이처럼 기교 있게 연주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둘째, 이토록 영혼이 없는 음악은 처음입니다."

좋은 음악, 좋은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기교만 있다고 좋은 음악이라 할 수 없으며

성공한 사람이라고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영혼을 울리고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바로 진심입니다.

그 진심에 삶의 굴곡이 배어 있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출처 : 겨자씨(국민일보)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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