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정채봉 작가의 에세이 '만남’에 다음과 같은 만남의 종류가 있습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입니다.
이런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기며 만나면 만날수록
비린내가 나는 만남입니다.
– 생선 같은 만남 –
풀은 쉬 마르고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처럼 오래가지 못합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지만 시들게 되면 버려지는 만남입니다.
– 꽃송이 같은 만남 –
반갑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니지만,
만남의 의미가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는 시간이 아까운 만남입니다.
– 지우개 같은 만남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처럼 힘이 있을 때는 지키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 버리는 가장 비천한 만남입니다.
– 건전지와 같은 만남 –
상대가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고 그의 기쁨이 내 기쁨인 양 축하하고 힘들 때는
땀도 닦아주는 가장 아름다운 만남입니다.
– 손수건과 같은 만남 –
지금 우리는 어떤 만남을 하고 있습니까?
만남은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기도 하며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한 일은 축복된 만남을 가지는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949호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계 이황선생과 영의정 권철대감의 일화 (0) | 2021.10.29 |
---|---|
오래 참음의 열매 (0) | 2021.10.28 |
더불어 사는 삶 (0) | 2021.10.27 |
사랑은 교육의 시작이다 (0) | 2021.10.27 |
슬픔의 나무 (0) | 2021.10.25 |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정보통신
- 좋은글
- 빅데이터
- 감동글
- 행정사
- 정부지원
- 4차산업
- 플랫폼
- 정부정책
- 디지털전환
- 인공지능
- 입법예고
- 코로나19
- 개인정보보호
- 중소기업
- 과학기술
- 지자체
- 정보보호
- 행정안전부
- 마음의양식
- 인허가
- 메타버스
- 교훈
- 개인정보
- 공공기관
- 행정법률
- 가이드라인
- 네트워크
- 시행령
- 개정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