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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삶은 씨앗에서 자란 꽃

터프가이원 2021. 6. 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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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의 왕이 신하들의 정직성을 확인하고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왕은 삶은 씨앗을 준비한 뒤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며 말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아름다운 꽃의 씨앗이네. 한 달 동안 각자 최선을 다해 꽃을 피워서 화분에 담아오게."

신하들은 모두 정성 들여 씨앗을 심고 가꾸었지만 삶은 씨앗이었기에 아무리 좋은 비료를 주고

정성을 다해도 싹이 날 리가 없었습니다.

어느덧 왕이 말한 한 달의 기한이 모두 지나자 궁전으로 신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하들 손에는 모두 아름다운 꽃이 자란 화분이 들려있었는데 씨앗이 자라지 않자

다른 꽃을 옮겨 심어 가져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빈 화분을 들고 온 신하가 있어서 왕은 그 신하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자네만 빈 화분을 가져왔느냐?"

그러자 신하는 왕의 물음에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저 역시도 그 씨앗을 심고 정성을 다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꽃은커녕 싹도 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가 최선을 다한 그 결과였기에 그대로 가져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적 성취를 위해 과정의 옳고 그름보다 오로지 좋은 결과만을 위해 행동하는 것보다

꾸밈없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행동하며 충실해야 합니다.

정직은 당장의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더라도 훗날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8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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