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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클래스 오페라 가수 조수미(曺秀美)!
그녀는 28세 때 세계의 정상에 올랐고, 당시 영국에서 가장 큰 음반 회사에서 조수미 씨의
레코드 하나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에서 전화를 해 당신의 레코드를 내준다고 한다면
무조건 좋아서 수락을 했겠지만 조수미 씨는 달랐다고 합니다.
“조건이 하나 있는데요, 레코드에 ‘보리밭’을 넣어 주셔야 해요.”
레코드 회사 사장을 50년을 했지만 '보리밭'을 들어 본 일 없었습니다.
“조수미 선생! 그 '보리밭'이라는 노래 무슨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입니까?”
“그것은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가 아니라 내 조국 대한민국 가곡입니다.”
“이것은 서울에서 파는 레코드가 아닙니다. 이것은 파리에서 팔고 빈에서 팔고 뉴욕에서 파는
레코드입니다. 거기에 세계 사람이 아무도 모르는 ‘보리밭’을 넣어 가지고 성공하겠습니까?”
“그러면 그만두지요.” 조수미 씨는 벌떡 일어섰다.
“앉으세요, 하겠습니다. 됐죠?”
“조건이 또 하나 있습니다.”
“어떤 조건이죠?”
“레코드 재킷에 '보리밭'이라고 한글로 찍어 주세요.”
레코드 회사 사장은 활자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을 하지만 조수미 씨는 영국 항공사에 가면
활자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그래서 조수미 씨의 첫 번째 레코드에 '보리밭'이 들어있고,
'보리밭'이 한글로 찍혀 있습니다.
위와 같은 건 당시 대통령이 그 회사를 방문해서 부탁해도 안 될 일이었다고 합니다.
한 여성 가수가 자기 조국이라는 것에 대해 애착이 있고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해낸 것입니다.
조수미 씨는 88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전야제 때 공연을 했고, 조국에서 그녀를 부르면
언제든 달려옵니다.
이런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 목적이 아닐까요?
글만 가르치는 것이 소중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인격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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