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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한 마리를 잡아 그릇에 넣어두면 금방 밖으로 빠져나오지만 두 마리를 넣어 두면
모두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게는 서로를 끌어내리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는 남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못된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시골 초등학교 운동회 날 마지막 순서로 이어달리기 경주가 있었는데, 1등으로 달리던
어린이가 결승선에 거의 다 와서 넘어졌습니다. 2등으로 달리던 어린이가 1등을 할 수 있었지만
달리기를 멈추고 넘어진 친구를 일으켜 주었습니다.
둘은 손을 잡고 함께 결승 테이프를 끊었고 두 어린이의 아름다운 행동에 전교생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날 청군과 백군 모두 승리했습니다.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은 남이 잘되는 걸 기뻐하는 사람, 남이 성공하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진정한 성공을 바라고 있나요?
출처 : 겨자씨(국민일보) 임용택 목사(안양감리교회)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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