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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책상용 달력을 봅니다. 2020년 2월 19일, '수요예배 후 긴급 당회'라 적혀 있습니다.
이번 주일부터 현장예배 대신 비대면 예배를 드리기로 결의했었던 모임이었습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 이래 현장예배의 중단은 처음이었고, 하루에 대구지역에만 700명 넘게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졌고, 도로에는 달리는 차가 거의 없었고, 거의 모든 식당은 폐쇄 되었습니다.
먼 도시에 사는 형제와 지인들이 연일 대구의 상황을 물어왔고, 어떤 사람은 마켓에 먹을 식량이
사재기로 없어졌다는 거짓 뉴스로 식료품을 보내드릴까 하는 전화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발생한 지 정확히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니 '코로나 19 - 1주년'이 되는 셈입니다.
좋든 싫든 뭔가를 기억하기 위해 사람들은 '몇 주년' 표시를 하며 그 때의 상황을 오래도록
담아두려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1년 전의 갑자기 찾아왔던 그 날을 잊지 말아야하며
오래동안 그것을 저장해 두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물욕을 향해 불나방처럼 달려갔던 하루살이 같은 우리 인생을 잠시 멈추고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다시 점검해야만 합니다.
출처 : 대구수성교회 최경식 목사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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