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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새해

터프가이원 2021. 1. 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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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님이 쓴 '한국교회 처음 이야기'에는 당시 교회의 모습들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 한 대목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1903년 부터 1907년 까지 일어난 부흥 운동을 통해 새 진리를 깨달은 교인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그 진리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기독교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규범들'을 만들었다.

그 규범 중에는 살인이나 강간, 절도나 횡령 같은 인류 보편적인 죄도 있었지만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에는 죄의식 없이 행해지던 행위들도 포함되었다.

예를 들면 조혼(助婚)이나 축첩(蓄妾), 노비제도와 제사의식, 술과 담배 같은 것들이다.

이런 행위들은 봉건 사회, 특히 양반 사회에서는 '당연지사'로 여기며 행하던 것들이지만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금기사항'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1907년 경기도에서 활동하던 S.F.무어 선교사의 증언이다.

"전에 김씨는 농사 를 지었는데 술을 즐겨 마셨고 예쁜 첩도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종한 후

첩을 내보냈고 술과 노름도 끊었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도만 바뀐다고 새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갈 때, 그것이 진정한 새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최경식 목사(대구수성교회)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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