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보상

미국 제34대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가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 최고 사령관이었을 때

있었던 유명한 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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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하워가 긴급 군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타고 사령부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폭설로 인해 가던 길이 위험했고, 날씨 또한 상당히 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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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의 차가 지나가야 할 길가에 프랑스 노부부가 추위에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즉각 참모에게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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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참모가 아이젠하워에게 말했습니다.

"사령관님, 우리는 급히 사령부에 가야 합니다. 이런 일은 경찰이 처리하도록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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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아이젠하워는 다시 말했습니다.

"지금 경찰을 기다리다간 저 노부부는 추운 날씨에 얼어 죽고 말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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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부부는 파리에 있는 아들을 찾아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중간에 차가 고장 나서

그 누구의 도움도 못 받고 어쩔 줄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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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하워는 즉각 그들을 차에 태우고는, 다른 길을 택해 그들을 배웅하고

사령부로 가서 회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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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상을 바라며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그의 이러한 선행은 결국 큰 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노부부를 돕던 날 독일의 저격병이 아이젠하워를 태운

차량이 가는 길에 매복해 있다가 암살을 하도록 작전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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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조건 없이 하게 된 작은 선행은 누군가에게 큰 기쁨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나에게 돌아오는 더 큰 기쁨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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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따뜻한 편지 제172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