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음의양식

땅을 보는 사람들

터프가이원 2020. 6. 9. 18:19
반응형

미국 아칸소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존 허들스톤은 돼지우리를 청소하다가 반짝이는 작은 돌을

발견했습니다.

'돼지우리에 왜 이렇게 반짝이는 돌이 있지? 혹시 보석 아닐까?'

존은 뉴욕에 있는 전문가에게 돌을 보내 감정을 받았는데, 돼지우리에서 발견된 돌은 놀랍게도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였습니다.

다이아몬드를 땅에서 주울 수 있다는 소문은 순식간에 미국 전역에 퍼졌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존의 농장을 찾았습니다. 사람들의 인파를 감당할 수 없었던 존은 투자자에게 농장을 넘겼지만

결국 넘치는 인파를 감당하지 못해 정부에서 땅을 구입해 국립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공원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을 수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큰 돈이 될만한 다이아몬드를 찾은 사람은 10명도 안되지만 지금도

혹시 모를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공원의 땅을 보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땅의 것을 바라며 살기에 우리의 삶은 유한합니다. 과연 우리는 어디를 바라보며 살고 있을까요?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정 장애(決定 障礙)  (0) 2020.06.12
진시황제의 인재등용  (0) 2020.06.09
집오리를 부러워한 들오리  (0) 2020.06.08
시련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  (0) 2020.06.08
파김치와 수육  (0) 2020.06.03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