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의 방법(Coue Method)은 프랑스 어느 약국에서 시작된 단어입니다. 한 사람이 약국에 와서 약을 달라고 했는데 그 약은 나온 지 오래되어 약효가 없었습니다. 약제사는 약효 없는 약을 팔 수 없다고 거절했으나 손님은 그 약이면 틀림없다고 자꾸 요청해 약을 사갔고, 며칠 후 손님은 그 약을 먹고 병이 나았다며 인사를 했습니다. 약제사의 이름은 에밀 쿠에였습니다. '약효가 없는 약이 환자를 고치다니?' 쿠에는 그 원인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환자의 확신을 답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약이라는 물질 때문이 아니라 약효를 강하게 믿은 환자의 마음이 병을 낫게 했음을 알게 된 것인데, 그래서 만든 공식이 남녀노소 누구나 아침저녁으로 20회씩 외우면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매일매일 모든 면에..
명석한 학생들만 모인다는 한 의대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두 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두 학생은 서로의 의학지식을 뽐내기 위해서 지나가는 환자들을 보며 환자의 병명 맞히기 내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학생이 병원 복도를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허리를 숙이고 엉거주춤하며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한 학생이 말했습니다. "저 남자의 모습을 보니 분명히 류머티즘 관절염이야." 그러자 다른 학생이 다시 말했습니다. "천만에, 저 남자는 허리 디스크가 틀림없어 보이는데" 그렇게 두 학생은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는다며 옥신각신 싸웠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학생들에게 가까이 오더니 아주 힘겹게 물었습니다. "저... 화... 화장..
병동 2층에서 나지막이 노래가 들려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그러면 중증환자부터 치매 노인까지 모두 자신만의 그리운 누군가, 가고 싶은 그곳을 떠올리며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다른 의사들과 회진부터 남다른 최고령 한원주 원장님. 그리고 원장님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환자들... 이 평화롭고 정겨운 일상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그너스 재활 요양병원의 행복한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한원주 원장님은 젊은 시절, 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딴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서 10년 동안 근무한 뒤 귀국했습니다. 당시에는 미국에서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 많지 않았기에 귀국 후 개원을 하니 환자들이 수없이 밀려왔고, 부와 명예를 동시..
3살 때 어머니를 잃은 제멜 바이스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동생을 낳던 중 감염이 되어 산욕열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제멜 바이스는 비슷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의사가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산욕열로 죽는 사람이 30%가 될 정도로 높았습니다. '병원에서 아이를 낳는 데도 왜 집에서 아미를 낳는 것보다 더 산모들이 많이 죽을까?' 제멜 바이스는 의사가 여러 환자를 진찰하기 때문에 병균이 옮는다는 가설을 세웠고 진찰복을 깨끗이 세탁하고 의사와 간호사들도 시시때때로 손을 씻게 했습니다. 단순히 옷을 빨고 손을 씻었을 뿐인데 30%에 가까웠던 산욕열 발생률은 2%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의료계는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제멜 바이스를 사기꾼으로 치부하고 나중에는 병..
어떤 병원 병실에서 눈을 뜬 한 남자는 모든 것이 어리둥절했습니다. 병실 침대 주변에 있는 의료진들은 남자가 깨어나자 기뻐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남자는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큰 상처를 입고 머리와 팔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고 온몸이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그것보다도 자신이 누구인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혼란스러운 남자에게 의사가 설명했습니다. "환자분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큰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사고 당시 뇌에 심한 충격을 받게 되었고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이 문제가 되어서 기억상실증이 찾아왔습니다." "의사 선생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까?" 간절하게 말하는 남자에게 의사는 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전혀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
미국에 사는 미건 바너드(Meagan Barnard)는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그런데 15세가 되자 자신이 뭔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자 2차 성장이 나타나는 대신 오른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붓기 시작한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발목이 삔 거라며 아스피린을 처방해 주는 게 다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증상은 나아지기는커녕 더 악화됐습니다. 검사 결과 미건은 체약 저류와 조직 팽창을 유발하는 만성 림프계 질환인 '림프부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반 친구들은 그런 그녀를 놀리기 시작했고, 미건은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기까지 했습니다. 훗날 미건은 그때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제 인생이 15살에 끝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9년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미건은 이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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