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가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늘 숨을 쉬고 살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들이쉬고 내쉬는 숨이 도무지 쉬어지지 않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호흡할 수 없어서 가슴을 치며 간신히 숨을 몰아쉬곤 했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암울한 순간이 마치 끝이 없는 터널처럼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향기를 통해 깊은 명상 상태에 들어가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 향기는 제게 단순한 향기가 아니었습니다. 향기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이는 세계와 연결하는 연결고리였으며, 몸과 마음,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될 때 우리 영혼은 고통을 겪습니다. 자신이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 앞에 망연자실해지며 분노와 좌..
한 목동이 저녁에 양을 몰고 산에서 내려오면 양들에게 가벼운 상처가 늘 발견되었는데 이상하게 여긴 목동이 산에서 내려올 때 양들이 지나는 길을 살펴보았습니다. 한동안 유심히 살펴보던 목동은 며칠이 지나서야 길가 한 곳에 작은 가시나무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음날 목동은 톱을 들고 가시나무를 자르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목동은 가시나무를 자를 수가 없었습니다. 가시나무에 걸려 있는 양털들을 새들이 물고 날아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가시나무에 걸린 양털들로 새들이 둥지를 만드는구나!" 우리의 작은 희생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살 곳을 마련해 주고, 배고픔을 채워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아픈 곳을 치료해주며, 학업을 이어가게 도와주고, 세상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영국의 존 헤인스는 클리콥스 해변을 배회하는 노숙자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바람 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분을 참지 못해 폭력을 휘둘렀다가 3년의 옥살이를 하고, 출소 뒤 삶의 의욕을 잃고 거리에서 구걸하며 지냈습니다. 때때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고 했음에도 사회의 벽은 녹록지 않았고 존은 오히려 인생을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거리에 가만히 앉아 구걸을 하던 존의 옆에 한 아름다운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나는 니콜이라고 해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니콜은 퇴근을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존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매일 찾아오던 니콜과 이야기를 나누던 잭은 대화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고 삶의..
사람이 은퇴하면 갑자기 늙는다. 은퇴할 때에 ‘난 이제 더 이상 쓸모없는 존재구나’ 하는 의식 때문에 먼저 마음이 약해지고 후에 몸이 약해지는 것이다. 연결되면 살고 단절되면 죽는다. 평소 전도회, 교사회, 성가대, 훈련그룹 등 소그룹에 참석하지 않고 혼자 지내던 사람들의 장례식이 유난히 쓸쓸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여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느낄 때에 평소의 관계 단절이 더 큰 고통을 가한다. 반기문 전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던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과의 관계, 즉 인맥(人脈)을 키웠다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들과의 연결망을 넓혀나가야 한다. 우리 스스로 노하우(Know-How)를 갖고 있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혼자서는 못 사는 세상에서 ‘노웨어(K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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