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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존 헤인스는 클리콥스 해변을 배회하는 노숙자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바람 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분을 참지 못해 폭력을 휘둘렀다가 3년의
옥살이를 하고, 출소 뒤 삶의 의욕을 잃고 거리에서 구걸하며 지냈습니다.
때때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고 했음에도 사회의 벽은 녹록지 않았고 존은 오히려 인생을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거리에 가만히 앉아 구걸을 하던 존의 옆에 한 아름다운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나는 니콜이라고 해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니콜은 퇴근을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존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매일 찾아오던 니콜과 이야기를 나누던 잭은 대화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고 삶의
새로운 목적을 찾았습니다.
니콜의 도움으로 노숙생활을 청산하고 마약중독에서도 벗어나 조경사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잭은 사랑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다시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있고, 모든 것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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