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위인의 순위를 꼽는다면 언제나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키시는 분은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세종대왕은 武(무)가 아닌 文(문)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언제나 백성의 어려움을 굽어살폈습니다. 백성들이 더 편한 생활을 하도록 한글을 창제하셨고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두만강 압록강에 4군 6진을 개척해서 조선의 영토를 넓혔으며 대마도 정벌을 통해 왜구의 침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백성을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그 행보를 알기에 시간이 흐른 지금도 존경을 표하는 것일 겁니다. 예전에 한 드라마에서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을 잘 표현했던 대사가 있습니다. "꽃은 꽃일 뿐, 뿌리가 될 수 없다고 했는가. 난 뿌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중국 주나라 선왕은 닭싸움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한 번은 왕이 당대 최고의 투계 조련사인 기성자를 불러서 자신의 싸움닭을 맡기며 최고의 싸움닭으로 훈련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열흘이 지나자 선왕은 기성자에게 닭싸움을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지금은 한창 사납고 제 기운만 믿고 있어 기다려야 합니다." 열흘이 다시 지나고 선왕이 묻자 기성자가 대답했습니다. "다른 닭의 소리를 듣거나 그림자만 보아도 바로 달려드니 더 기다려야 합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고 선왕이 묻자 기성자가 대답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아직도 다른 닭을 보면 곧 눈을 흘기고 기운을 뽐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40일이 지났을 때 기성자가 선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닭이 소리 ..
적과 치열한 전쟁 중이던 어느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하로부터 적에게 중요한 고지를 빼앗겼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자 사령관은 전쟁에서 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그의 얼굴은 급격히 굳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전략을 생각하기 위해 잠시 집으로 왔는데 그의 침울한 표정에 부인이 물었습니다. "당신 표정이 왜 그래요?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건가요?" 불안함에 의기소침해진 사령관은 전쟁에서 중요한 고지를 빼앗긴 사실을 부인에게 말하자 부인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지금 중요한 고지를 빼앗긴 것보다 더 안 좋은 것을 보고 있어요." 깜짝 놀란 사령관이 그게 무슨 일인지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그건 바로 당신의 표정이에요. 빼앗긴 고지는 다시 찾으면 되지만, 사령관인..
서양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논시비(Non Sivi)’란 말이 있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하고, 넓게는 국가와 세계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말로 라틴어에서 왔다고 합니다. 필립스아카데미는 미국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입니다. 220년 동안 각계 지도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고등학교로 알려져 있는데 이 학교 설립자의 건학이념이 바로 'not for self'입니다. 나 자신을 위해 살지 말고 남을 위해 살라는 말인데, 누가복음 6장 38절과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흔히 부모가 자녀에게 "공부해서 남 주냐?"라고 합니다. 당장은 공부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훗날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만들기 쉽습니다. 자녀들이 더 큰 목표..
독립운동과 민족 계몽운동을 위해 힘썼던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희망조차 짓밟힌 일본강점기에도 '대한 사람은 실력을 길러야 한다'며 많은 청년들을 다시 일으켜 세운 참교육자로도 대표됩니다. 어느 날 안창호 선생님은 청년들에게 강의한 뒤,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중에 한 청년이 우리나라에는 위대한 인물이 없다고 불평을 하며 말했습니다. "저는 시대를 이끌만한 지도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계몽되어서 민족을 이끌고 일깨울만한 지도자가 어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을 들은 안창호 선생님은 정색하며 그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자네는 정말 우리나라에 인물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자네를 비롯한 청년들이 인물이 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네. 자네는 민족을 이끌만한 인물이 되기 ..
어느 한 부족 추장이 후계자를 세우기 위해 부족의 청년 중 지혜 있기로 소문난 젊은 세 사람을 모았습니다. 그리곤 높은 산봉우리를 가리키며 산에서 가장 귀한 것을 가져온 사람에게 추장의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세 사람은 이야길 듣자마자 열심히 뛰어 산에 올라 갔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한 사람이 양손에 고산 지대에서만 자라는 귀한 약초를 가득하게 가져와 추장에게 주었습니다. 이윽고 또 한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오며 높은 산봉우리 꼭대기에서 뜯은 푸른 이끼를 추장에게 바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도 추장 앞에 뛰어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람은 빈손으로 와서 추장은 그에게 산꼭대기에서 무엇을 가져 왔는지 묻자 그가 대답 했습니다. "저는 부족의 미래를 보고, 가슴에 담아왔는..
프랑스의 제10대 대통령인 클레망소 수상은 1차 세계 대전 때 특유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프랑스를 이끈 정치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전선을 자주 시찰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한 부대가 고전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포탄이 터지는 최전선이 가까워지자 그는 차에서 내린 뒤 전투가 벌어지는 부대까지 직접 걸어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위험한 곳이라도 찾아와서 자신들을 격려하는 수상의 모습을 본 병사들은 환호성을 올린 후 재충전된 사기로 더욱 힘을 내 전투에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클레망소 수상을 발견한 적군이 수상을 향해 집중적으로 포화를 퍼붓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지 않고 그곳에 계속 남아 병사들의 사기를 돋워주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프랑스군은 독일군을..
어느 여대생의 가방을 날치기하는 강도를 한 시민이 용감하게 뛰어들어 잡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구경꾼으로 있을 때 이 사람은 용기를 내어 위기의 학생을 구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펭귄은 물에 들어가야만 먹이를 구할 수 있지만 물속에는 바다표범을 비롯해 무서운 사냥꾼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모든 펭귄이 주저하고 있을 때 한 마리가 먼저 뛰어 들어가면 주저하고 있던 모든 펭귄들이 총총걸음으로 따라 들어가는 것을 보게되는데 한 마리 펭귄의 용기 있는 결단이 전체를 움직입니다. 인간의 세계도 유사한데 위기를 만나면 앞장서서 행동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를 지도자라고 부릅니다. 솔선수범하는 행동,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 이것이 지도자의 조건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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