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중요한 지역을 지키던 부대가 적진에 완전히 포위되었습니다. 병력과 무기의 열세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사면초가의 상황이었고 적은 비참한 죽임을 당하지 말고 항복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부대는 그 지역이 전략적인 요충지였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지휘관은 모든 군인을 불러 모은 뒤 땅에 선을 그어놓고 말했습니다. "나는 끝까지 싸우겠다. 그러나 강요하지는 않겠다. 항복해도 좋다. 다만 나와 끝까지 싸울 사람만 이 선을 건너와서 내 편에 서라." 군인들은 한 명씩 건너오기 시작했고 결국 한 군인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싸우겠다고 건너왔습니다. 그때 유일하게 넘어오지 않은 군인이 대장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다리를 다쳐 걸을 수가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선을 제 뒤쪽..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에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차지하기 위해 땅을 박차고 허공을 날면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수탉들은 그렇게 한참을 싸웠고, 마침내 승패가 결정됐습니다. 싸움에서 진 수탉은 깊은 상처를 입고 고개를 숙이고는 어둑한 구석으로 숨어버렸습니다. 반면 이긴 수탉은 암탉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승리에 도취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서 큰 소리를 내질렀습니다. "꼬끼오~~~" 그때 그 소리를 듣고 독수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장 위의 수탉을 낚아채 가버렸습니다. 결국, 싸움에서 진 수탉이 암탉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영원한 승자, 영원한 패자는 없습니다.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도 있고 거꾸로 오늘의 패자가 내일..
한 소년이 동산 위 무지개를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그것을 붙잡고 싶어 말 등에 올라타고 동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무지개는 저 멀리 산 위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이번엔 산을 올랐습니다. 무지개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로 정상에 섰지만 무지개는 바다 위에 떠 있었습니다. 아무리 높은 곳에 올라도 무지개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곤 실망한 소년은 피곤함에 지쳐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나폴레옹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꿈이 큰 소년이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처절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프랑스의 황제로 군림했고 많은 부와 명예를 손에 쥐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 패한 후 쫓겨간 유배지에서 초라한 죽음을 앞두고, 그는..
경주에서 진 토끼와 이긴 거북이 아들들이 만났습니다. 토끼 아들이 거북이 아들에게 경주를 제안했고, 토끼는 아버지의 실패를 거울삼아 열심히 결승점까지 갔습니다. 그는 거북이가 보는 데서 멋지게 골인하려고 거북이를 기다리다가 나무에 사과가 먹음직스럽게 달려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을 따먹는 순간 덫에 걸려 나무에 매달렸습니다. 거북이가 도착해 보니 토끼가 덫에 걸려 있었다. 거북이는 토끼를 풀어주며 토끼에게 먼저 골인하라고 했지만 토끼는 감동하며 손을 잡고 함께 골인하여 공동우승을 했습니다. 전편의 교훈은 자만과 거드름을 조심하라는 것이고, 후편은 유혹에 조심하라는 교훈입니다. 우승을 갈취도 독차지도 하지 말라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경쟁사회 속에서 너무 승리에 집착하지 맙시다. 승리만이 전부가 아니빈..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토끼가 거북이에게 진 이후로도 종종 경주했는데 그때마다 토끼는 깜빡 잠들거나, 장난을 치다가 발을 다치는 등 이유로 경주에서 계속 졌습니다. 그래서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오랫동안 잠들지 않는 약초를 구해서 먹은 뒤 시합에 참여하는 꾀를 냈습니다. 이 약초의 효과로 토끼는 졸지 않고 끝까지 뛸 수 있었고 그 결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드디어 이겼다는 마음에 감격하며 의기양양하게 거북이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참 후에 나타난 거북이는 "내가 또 이겼다!" 하면서 큰소리를 쳤고 어처구니가 없는 토끼는 거북이에게 크게 화냈습니다. "내가 먼저 와있는 거 안 보이니? 이번 시합은 내가 이긴 거야!" 그러자 거북이는 크게 웃으며 토끼..
미국 프로야구 전통의 강호 보스턴 레드삭스가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을 때의 일입니다. 3차전에서 패배한 뒤 팀의 선발투수였던 네이든이 락커로 돌아오자 모든 선수들이 기립박수로 격려했습니다. 감독은 네이든의 희생으로 결승까지 올 수 있었다며 오히려 패배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패배라는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를 믿고 격려했던 보스턴은 이후의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자연에서 가장 협동을 잘하는 생물은 꿀벌입니다. 벌은 꿀을 발견했을 때 결코 혼자 독차지 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함께 협력하기에 혼자 채취할 때보다 많은 꿀을 저장할 수 있고 그 결과 먹이 걱정없이 혹독한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습니다. 또 벌집에 천적인 말벌이 침입해도 힘을 합쳐 막아..
유정란에는 생명이 있지만 무정란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어미 닭이 21일만 품어보면 드러납니다. 하나는 병아리를 낳지만 다른 하나는 결국 썩어버립니다. 밴쿠버 영웅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되었지만 그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꿨다. 패배의 나락에서 다시 일어선 이 선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마침내 7개월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꿈을 가지면 용기가 생기고 희망이 생기지만 꿈의 성취를 위해 땀과 피와 눈물의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정상까지 간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넘어졌을 때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넘어지는 순간 한 번에 무너지는 사람이 있고,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
배우 알 파치노는 1971년 출연한 영화 '백색공포' 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두 번째 작품에서 명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만든 명화 '대부'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습니다 . 대부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스카페이스', '뜨거운 오후' 등의 히트작이 연달아 터지며 세계적인 배우가 된 알 파치노는 '혁명'이란 영화에 출연했는데, 1980년대에 3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를 들였지만 수익은 고작 4천만 원도 되지 않았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알 파치노는 자신감을 상실해 이후 한동안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길고 긴 터널 끝에서 다시 자신감을 회복한 알 파치노는 복귀한 뒤 '여인의 향기', '도니 브레스코' 와 같은 명작들에 출연했고, 전성기라고 평가받던 시절에도 받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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