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교역자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교회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그 날 한 교역자가 제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어떤 교우가 한 말이라며 "목사님은 왜 같은 본문을 몇 주에 걸쳐 설교를 하십니까?" 이것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같은 본문을 연속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질문같아 보이기도 했고, '설교자가 게을러 본문을 연구하지 않고 질질 끄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여기에 대해 제가 간단하게 답했습니다. "300 페이지 넘는 논문도 종이 한 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처럼 선택된 본문을 5분 안에 설교를 마칠 수 도 있다. 그러나 설교를 듣는 회중은 다양하다. 그들에게 어떻게 오늘의 본문을 귀..
지난 50년간 사회학과 심리학의 주요 연구과제 중 하나는 "어떤 조직에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몇 사람이 필요한가?"였습니다. 연구 자체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수십 년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일반적인 답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최근 '사이언스' 실린 논문에 따르면 '구성원의 최소 25%'라는 합의된 결과가 도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실험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막연히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아니라 변화가 일어나야 된다고 분명하게 믿는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이 믿음이 강한 경우에는 25%보다 낮은 경우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고 심지어 강한 믿음을 가진 1명의 사람이 대규모의 조직 전체를 변화시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기사의 내용을 통해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암울한 미래를 표현했던 영화 '터미네이터'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블로그와 여러 칼럼을 통해 주장한 바와 같이 인간 스스로 기계가 대체하지 못하는 영역을 개발하고, '디스토피아'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92&aid=0002117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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