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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가 편지를 보내면 광주 서구청에서 산타가 돼
30만 원 이하의 선물을 전해주는 소원 편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문구류나 옷, 자전거 등 자신이 갖고 싶었던 선물을
적어 보내는데 한 아이가 적은 선물은 특별했습니다.
자신의 선물이 먼저가 아닌 할머니의 선물을 대신 부탁했던 것인데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저는 할머니 패딩을 사드리고 싶습니다.
한 달 뒤에 생신이시고, 며칠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 패딩이 좀 오래돼서 바꿔드리고 싶고 패딩을 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입니다.
할머니한테 생신 때마다 선물을 못 드려서...
그리고 가방 끈이 망가져서 가방도 필요합니다. 가방이 계속 내려가요.'
자기 가방이 망가진 상태였음에도 할머니를 먼저 생각해서 패딩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12살 소년의 사연은 관계자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새해에 대한 기대와 한 해를 보내는 쓸쓸함이 공존하는 연말,
길거리를 장식한 화려한 조명은 때론 힘든 하루의 현실을 더 환히 비춥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할머니를 먼저 생각한 아이의 마음은 어떤 부자보다도
풍요로운 마음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2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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