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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한 고찰

터프가이원 2019. 11. 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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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믿는 사람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오병이어(떡 5개와 작은 물고기 2마리)'의 기적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겁니다.

 

인간의 이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은 종교의 각본에 짜여진 스토리로 여기는

경향이 있기도 하나, 종교적이고 결과적인 기적의 관점을 떠나 기적이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생각해 보았을까요?

[설교말씀 요약]

1. 예수 그리스도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음

-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의 압제 아래 신음하고 있었고, 메시야에 대한 희망을 품고 예수님의

산상복음을 듣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왔지만 정작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백성들을 긍휼히 바라보았음

2. 제자들과 달리 예수는 굶주린 백성들을 책임지려는 자세를 가졌음

- 복음을 듣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을 먹일 양식이 없었던 당시의 상황에서 예수의 제자들은

백성들 스스로 먹을 것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하였으나

예수는 제자들이 백성들을 책임지라고 말함

3. 작은 소년의 나눔이 큰 기적을 일으킴

- 당시 오병이어(떡 5개와 작은 물고기 2마리)는 가난한 소년이 한 끼 식사로 먹기에도 부족한 분량

이었으나 말씀에 감동받은 소년이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놓음으로 비로소 기적이 시작됨

저를 포함한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신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삶에 있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신이 능력이 없거나 '오병이어'의 물질이

없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간절한 믿음과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적을 바란다면 간절한 바램과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통해 삶의 기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최경식 목사(대구수성교회) 설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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