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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다른 나라보다 강한 국력을 가진 어느 왕이 자신의 나라를 방문한
이웃 나라 군주에게 우리에게는 아주 튼튼한 성벽이 있다며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성벽을 찾아볼 수가 없었고,
의아해진 이웃 나라 군주는 왕에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자랑하는 성벽이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자 왕은 훈련하고 있는 군대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군인들이 이 나라의 성벽입니다.
또한 이 나라 모든 백성이 성벽을 이루는 작은 벽돌과 같은 존재입니다."
작은 벽돌이라도 하나하나가 쌓이면 웅장한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방울의 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게 됩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힘은 작고 약하지만 함께 힘을 합친다면 강한 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나라의 평화를 지키는 건 작은 벽돌, 한 방울의 물과 같은 국민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9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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