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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기쁨으로 하루 종일 걸을 수 있는데
마음이 슬프면 얼마 가지도 못해서 피곤해진다."
그냥 걸어서 가는 것이고 체력이 받쳐주지만,
마음에 따라 가까운 길도 먼 길을 온 것처럼 힘들고
먼 길도 가까운 길을 온 것처럼 힘들지 않음을 느낍니다.
기쁨이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인데 특히 어린아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기쁨은 어느새 보고 있는 사람에게도 전달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도 슬프게 할 수도 화나게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기쁘게 하는 것만큼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기쁨을 조건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상에 늘 함께하면서
누군가에게 공유하는 우리가 된다면, 슬플 일도 화날 일도 줄지 않을까요?
한 주를 돌아봅니다.
한 주간 내가 기쁨을 준 사람들이 있을까?
아니면 좋지 않은 언행으로 언짢게 한 사람들은 없을까?
사람은 늘 기쁠 수만도 없고 슬플 수만도 없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말을 하고, 기왕이면 배려하고 이해하며 살다 보면
슬프고 화나는 날보다 기쁘고 행복한 날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7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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