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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씨앗처럼 뿌리는 행복

터프가이원 2020. 11. 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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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유한 노부인이 저명한 심리학자를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고민 상담을 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삶에 아무 불편이 없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요리사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든 집안일은 가정부와 집사가 해결해 주며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운전기사가 있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좋아하는 꽃을 가꾸며 여유 있게 살 수 있습니다."

노부인의 말을 들은 심리학자가 부드럽게 질문했습니다.

"그렇게 평안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고 계시는데 부인의 마음을 괴롭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노부인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추었지만 행복하지 않아요. 항상 마음이 공허하고 외롭습니다."

"그러면 부인이 가장 아끼는 아름다운 꽃들을 아무도 모르게 마을 사람들에게 선물해 보세요.

그러면 얼마 안 가서 행복해질 것입니다."

반신반의하던 노부인은 심리학자의 말을 믿고 매일 아침 마을 여기저기 현관 앞에, 꽃을 심은 화분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 다시 심리학자를 찾아간 노부인은 밝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때는 처음이에요. 아침에 현관을 나가보면 직접 구운 쿠키,

손으로 만든 목도리, 아름다운 시를 쓴 카드가 종종 놓여 있는데 오늘은 또 어떤 작지만 근사한 선물을

받을지 설레어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심리학자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정원에 꽃씨를 뿌리면 아름다운 꽃으로 돌아옵니다. 부인이 마을 사람들에게 뿌린 씨앗이 꽃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그게 바로 행복입니다. 행복은 돌고 돕니다."

누군가와 소중한 것을 나눌 때 그 나눔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베푼 나눔과 마음과 사랑은 돌고 돌아 반드시 당신 곁으로 아름답게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6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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