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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그리스 지역인 고르디온 지역에 '테르미소스의 우마차'라는 전차가 있었습니다.
신전의 기둥에 묶여 있는 이 마차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라는 정교하고 복잡한 매듭으로 묶여
수백년간 아무도 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르디온지역에서는
"고르디우스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의 대왕이 된다." 라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동방으로 원정을 떠나던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온지역에서 이 전설을 듣고는 고르디우스
매듭을 풀러 갔습니다. 두텁고 정교한 매듭을 한참보던 알렉산더는 차고 있던 칼을 꺼내 매듭을
한 번에 잘라 버렸습니다.
이 매듭을 풀어서인지 알렉산더 대왕은 원정길에서도 불리한 전력에도 연전연승을 거두고 인도까지
거침없이 진격했고, 이후 '고르디우스 의 매듭' 은 '콜럼버스의 달걀'과 더불어 과감한 발상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를 뜻하는 대명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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