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년 부부가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던 중 부부는 심하게 다퉜고 서로 외면한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윽고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국제적인 시간 차이로 인해 날짜는 여행지보다 아직 하루 전이었습니다. 승객들은 타국에서 보낸 어제를 다시 보낸다면서 모두 좋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는 아내가 남편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가 싸웠던 날은 없어졌어요. 그와 함께 증오와 편견도 없어졌어요.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이 말에 남편도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화해했습니다. 다투며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은 끝맺지 않으면 계속해서 불어나 두 사람 사이에 단단한 벽이 됩니다. 그..
어느 부부가 사소한 싸움이 큰 싸움이 되어 서로 말을 하지 않고 꼭 해야 할 말이 있으면 글로 적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다음날 출장을 가게 되었고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혹시라도 차를 놓칠까 봐 어쩔 수 없이 아내에게 '내일 아침 5시에 깨워 줘요'라고 쪽지를 주었습니다. 이튿날, 남편이 아침 눈을 떠보니 벌써 7시가 훨씬 지나 있었습니다. 깨워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은 아내에게 화가 잔뜩 난 남편이 아내를 깨워서 따지려고 하는데 자신의 머리맡에 종이쪽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여보, 벌써 5시예요." 대부분 관계가 틀어지게 되는 발단은 바로 '말'입니다. 특히 친밀한 사이일수록 더 쉽게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순간적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해지는 말은 ..
어느 노부부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화간 난 할머니는 그날부터 입을 닫고, 할아버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때가 되면 밥상을 차려놓고, 한쪽에 앉아 말없이 TV만 보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식사를 마칠 때쯤이면 또 말없이 숭늉을 떠다 놓았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밥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그리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머니의 말문을 열게 할지 한참 동안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잠시 뒤 할머니가 마른빨래를 정돈해서 옷장 안에 넣고 있었고, 말없이 바라보던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옷장 문을 닫고 나가자 옷장 문을 열고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뒤지며 부산을 떨던 할아버지는 옷장 속에 있던 옷들을 하나둘씩 꺼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본 할..
- Total
- Today
- Yesterday
- 공공기관
- 인공지능
- 개인정보보호
- 감동글
- 코로나19
- 가이드라인
- 중소기업
- 정보보호
- 정부정책
- 좋은글
- 행정법률
- 마음의양식
- 네트워크
- 입법예고
- 시행령
- 개인정보
- 빅데이터
- 정부지원
- 과학기술
- 개정안
- 행정안전부
- 행정사
- 메타버스
- 디지털전환
- 4차산업
- 플랫폼
- 교훈
- 정보통신
- 인허가
- 지자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