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에게 아무런 메모도 없고 발신인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선물이 배달됐습니다. 선물은 당시 성황리에 공연 중이었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부부는 머리를 맞대고 누가 보냈을까 고민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물을 보낼 사람이 없었습니다.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날짜가 임박하자 티켓을 그냥 버리기 아까운 마음에 부부는 콘서트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공짜로 보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부부는 재밌는 시간을 보냈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서 집안에 귀중품을 다 훔쳐 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이런 메모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처럼 공짜 뒤에는..
어느 마을에 철마다 멧돼지가 나타나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멧돼지가 얼마나 빠르고 약은지 도무지 잡을 수가 없었고 사냥꾼을 불러도 소용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전문가가 나타나 호박과 옥수수, 감자를 1가마씩만 주면 한 달 안에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는 멧돼지가 올 만한 곳에 호박, 감자, 옥수수를 잘라 놓았는데, 처음에는 잠잠했으나 3∼4일이 지나자 멧돼지가 나타났고, 조심스레 먹더니 다시 다음에 와서 먹고 갔습니다. 먹을 것을 같은 자리에 두자 나중에는 멧돼지들이 몰려와 모두 함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영리한 멧돼지라도 노력하지 않고 공짜를 좋아하면 망한다는 교훈입니다. 멧돼지가 산에 있는 짐승들과 나무에 달린 열매들을 어렵게 따먹을 때는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도전..
어느 한 나라의 왕이 하루는 현인들을 모아놓고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는 성공의 비결과 교훈이 될 만한 글을 지어오라고 명령했습니다. 학자들은 열심히 연구하고 토론하며 잘 살 수 있는 성공의 비결을 총 12권의 책으로 만들어 왕에게 전달했지만, 왕은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먹고 살아가는 데 바쁜 백성들이 이 많은 책을 언제 다 읽어보겠는가?" 그리곤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줄여오라고 다시 명령했고 며칠 뒤 학자들은 12권의 책을 단 1권으로 줄여왔습니다. 하지만 이를 보고도 왕은 너무 길다며 손사래 치자 결국 학자들은 종이 한 장에 중요한 문장만을 넣어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왕은 또 고개를 옆으로 저으며 한 장도 길다며 못마땅해했고 결국 한 지혜로운 현인이 단 하나의 문장으..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명언입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당장은 공짜인 것 같지만 결국은 알게 모르게 그 대가를 지불하는 상황을 '공짜 점심이 없다'라고 표현합니다. 미국 서부개척시대 어느 술집에서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점심을 공짜로 제공했다고 합니다. 언뜻 들으면 '공짜'라는 단어가 뇌리에 깊이 박혀 점심값을 아낀 것처럼 들리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술의 가격에 점심값이 반영돼 있어 점심값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경제학적으로는 교차 보조(cross subsidization)라고 부릅니다. 교차 보조는 단순하게는 내가 내야 할 돈을 누군가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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