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 따르면 시골 농부이던 고드리우스가 마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찮게 한 나라의 왕이 됩니다. 이후 고드리우스의 왕위를 물려받은 그의 아들이 아버지가 타고 들어온 마차를 그 나라가 섬기는 신(神)에게 바쳤고, 신전(神殿)을 관리하던 사람들이 이 마차를 신전 기둥에 매우 복잡한 매듭으로 묶었습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묶인 매듭을 푼 사람이 왕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왕이 되려고 이 신전 기둥에 묶인 매듭을 풀려 했으나 워낙 복잡해서 풀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이 도시에 도착한 알렉산더가 이 복잡한 매듭을 단번에 풀어 버리고, 세계를 정복한 왕이 됩니다. 그렇다면, 알렉산더는 매우 정교하게 매듭지어진 끈을 어떻게 단번에 풀었을까요? 알렉산더는 칼로 매듭을 끊어 버린 것입니다. 사람들은 ..
13년 남짓 유치원 교사를 한 강미희 교수는 오래전부터 왼손잡이는 고쳐야 할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유치원 교사를 하면서 왼손잡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들을 때마다 그녀도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좌절감을 겪고 힘겨워하는 것을 보면서 왼손잡이를 꼭 고쳐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그녀는 왼손과 오른손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연구 결과 왼손잡이는 유전적인 요소와 좌우뇌의 발달로 인한 것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끝에 그녀는 더 이상 왼손잡이의 교정에 몰두하지 않았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고쳐야 할 것은 왼손잡이가 아니라 사람들 편견입니다." 고정관념이란 당연한 것처럼 알려져 머릿속에 굳어진 생각입..
사람을 선택하고 판단하는 세 가지 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손가락과 눈, 가슴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손가락 끝으로 판단합니다. 그들의 잣대는 명쾌하고 날카롭습니다. "이 사람은 보수적이고, 저 사람은 진보적이다." "이 사람은 경상도 출신이고, 저 사람은 전라도 출신이다." 눈으로 판단할 때는 있는 그대로 보니 차라리 다행입니다. 다만 보는 눈에 따라 선입견이 끼어들지 않을 리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라도 평가하면 고맙기까지 합니다. 가슴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은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한 수 접어주고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상식과 고정관념, 허위의식의 토대를 허물어뜨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늘 가슴으로 바라보시고, 그 중심을 보고 판단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어떤 기준..
'포스베리 플롭'이란 스포츠 용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높이뛰기 종목의 기술로 '배면 뛰기'라고도 합니다. 이 기술이 선보이기 전까지는 대부분 앞으로 뛰어넘는 기술만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딕 포스베리라는 한 무명 선수는 다이빙의 재주넘기 장면을 보다 아이디어를 얻었고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앞으로 넘지 말고 뒤로 넘어 보자'는 새로운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높이뛰기의 한계로 여겨졌던 2m의 벽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포스베리는 1968 멕시코 올림픽 높이뛰기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고, 2.24m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로 다른 선수들도 포스베리가 선보인 기술을 익혀 대회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
비가 오면 한국은 길거리 곳곳에서 형형색색 우산이 펼쳐지지만, 프랑스에서는 장대비가 아니고선 웬만해서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비 오는 날 프랑스 길거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무렇지 않게 비를 맞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손이 자유롭지 못해 넘어졌을 때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걸어가면 시야가 좁아져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우산 대신 우비나 레인코트를 입도록 교육한다고 합니다. 고정관념이란 당연한 것처럼 알려져 머릿속에 굳어진 생각입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대부분 경험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굳어진 좁디좁..
제주도에 가면 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정원인 ‘분재예술원’이 있습니다. 중국의 전 주석 장쩌민이 30분을 머물려고 그곳에 왔다가 1시간30분 동안 머물며 성범영 원장의 분재 철학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후 중국 고위 관리들을 그곳에 보냈고, 일본 총리를 지낸 나카소네가 다녀간 흔적도 있다고 합니다. 분재한 나무는 보통 나무보다 3∼4배 더 오래 산다고 하는데 그 비결은 분갈이에 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하면서 뿌리를 잘라주는데, 뿌리를 잘라주면 나무는 자기 몸의 진액을 짜내어 또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가 분 안에 가득 채워지는데 2년이 걸립니다. 그러면 또 인정사정 보지 않고 뿌리를 잘라준다고 합니다. 이 뿌리를 ‘고정관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2년 정도 반복된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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