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후한 시대는 조조의 위나라, 유비의 촉나라, 손권의 오나라가 서로 힘을 겨루고 있던 때였습니다. 위나라를 다스리는 조조는 영토확장을 위해 북방의 변방 민족인 '오환족'을 정벌하기로 했는데 많은 신하가 북방 정벌을 만류했습니다. "저희는 남쪽으로는 손권의 오나라가 둘러싸고, 서쪽은 유비의 촉나라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나라에 대한 방비를 소홀히 하고 북방으로 나서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하지만 참모 중에 북방 정벌의 중요성을 강조한 곽가의 의견을 받아들인 조조는 과감하게 출정하여 오환을 점령하고 급기야 북방 통일을 이루어 내고 말았습니다.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돌아온 조조는 북방 정벌을 반대한 신하들이 누구인지 조사하여 이름을 적어 낼 것을 명했습니다. ..
중국 철학자인 노자가 제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연약한 것이 강한 것보다 낫다.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게 얌체같이 똑똑한 사람보다 더 현명하다." 그러자 한 제자가 사람들은 모두 연약한 것보다는 강한 것을 좋아한다며 노자의 말에 의문을 제기하자 노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센 바람이 불 때 큰 나무는 뿌리째 뽑히지만, 연약한 갈대는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이 똑똑한 사람보다 낫다는 말씀은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제자의 물음에 노자는 다시 대답했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남들의 미움을 받기 쉬우나,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은 남들이 모두 좋아하기 때문이다." 부드러움은 단단함을 이깁니다.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명확..
1812년 6월, 나폴레옹은 러시아 정복을 위한 전쟁에 나섰고 이 러시아 침략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은 6월을 선택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동 중 식량 조달과 선선한 날씨는 물론, 러시아에 도착할 때쯤이면 가을로 접어들면서 진군하기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러시아 원정을 늦출 것을 요청했는데, 철새가 다른 해보다 빨리 이동하는 것과 여러 가지 자연현상을 보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덥고 추울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시기 전쟁에서 큰 패배를 겪지 않고 승리의 자만으로 가득 차 있던 나폴레옹은 그들의 충고를 무시했고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폭염으로 행군이 지체되어 러시아에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던 것입니다..
제임스 버릴 엔젤은 1871년부터 1909년까지 38년간 미국 미시간 대학의 총장을 지냈습니다. 보통 대학의 총장 자리는 상황에 따라 민감한 자리이며, 압력 또한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유임하는 것이 매우 힘든 자리입니다. 그러나 엔젤은 직원들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잘 조율시켰고, 모두를 만족시키며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그가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을 때 기자들이 몰려와서 그토록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습니다. "총장 자리는 명예롭지만 그만큼 지키기가 어려운 자리인데 오랫동안 유임을 하실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엔젤이 대답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팔보다 안테나를 더 높이 세웠던 것이 비결입니다." 말하기보다 듣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뜻으로 아랫사람에게..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가까운 사람의 위로만큼 도움이 되는 건 없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위로와 격려는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하고, 인생살이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브래드 햄브릭 목사님에 따르면 상담과 위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듣는 법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브래드 목사님이 쓴 '전문 상담가처럼 경청하는 7가지 방법'입니다. 1. 상대방을 향한 관심을 계속 보인다. 2. 손짓, 눈빛, 앉은 자세와 같은 몸짓까지도 집중한다. 3. 상대방의 의중을 이해하기 위한 명확한 질문을 던진다. 4. 적절한 타이밍마다 대화의 요점을 정리한다. 5. 듣고 있는 내용에 적당한 대답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6. 상대방의 대화를 기도 요청이라고 생각한다. 7. 적당한 대답을 못 찾았을 때는 질문으로..
'들어어는 클럽'이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클럽이지만 전화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불만, 욕설, 자랑, 속마음 등 어떤 이야기든 맞장구를 쳐주며 들어주는 것이 들어주는 클럽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전화 서비스임에도 10분에 만원으로 요금이 결코 싼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1년 에 평균 3만명이 1회 / 1시간 정도 이용을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는 평범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도 없을 정도로 고독한 사회가 되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전문 상담가 앨런 피즈 박사는 상담 전 항상 내담자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내가 남성들처럼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를바랍니까? 아니면 여성들처럼 묵묵히 들어주길 원합니까?" 박사는 상대방이 원하는 타입에 맞춰서 상담을 진행하는데 대부분 자기..
의사와 변호사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질문하는 법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묻지 않으면 좋은 답을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작가 도르시 리즈가 말한 질문의 7가지 힘 입니다. 1. 질문은 답을 만든다. - 알고 싶은 것을 묻는 건 가장 쉽게 답을 알 수 있는 비결이다. 2. 질문은 생각하게 한다. - 질문은 질문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뇌를 활성화시킨다. 3. 질문은 정보를 준다. - 정통한 사람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면 올바른 정보를 얻는다. 4. 질문은 대화의 주제를 지켜준다. - 원하는 주제의 대화는 질문을 통해 미어진다. 5.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6. 질문은 경청하게 한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입법예고
- 빅데이터
- 행정안전부
- 좋은글
- 교훈
- 인공지능
- 정보보호
- 메타버스
- 정보통신
- 정부지원
- 과학기술
- 개인정보보호
- 지자체
- 가이드라인
- 코로나19
- 행정사
- 정부정책
- 4차산업
- 행정법률
- 중소기업
- 시행령
- 디지털전환
- 플랫폼
- 네트워크
- 공공기관
- 인허가
- 마음의양식
- 감동글
- 개정안
- 개인정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