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기찻길이 지나가는 작은 시골에서 한 농부가 열심히 밭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일하던 농부는 이제 해도 뜨겁고 허기도 져서 식사하고 잠시 쉴 생각으로
그늘에 앉아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평소 보지 못한 개 한 마리가 달려와 농부를 향해 맹렬히 짖어대었습니다.
배가 고픈가 싶어 음식을 조금 던져주었지만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짖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의아해하던 농부가 자세히 보니 개는 기찻길 한쪽과 농부를 번갈아 보며 짖어대었습니다.
"기찻길 저쪽에 뭐가 있는 거니?"
호기심이 생긴 농부가 기찻길 쪽으로 다가가자 개는 농부를 안내하듯이
앞장서서 뛰었습니다. 개를 따라간 농부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 소녀가 철로에 발이 끼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고, 멀리서 기차 소리가 들렸습니다.
농부는 서둘러 소녀를 도와 발을 빼주었습니다.
소녀의 발에 상처가 조금 남긴 했지만, 다행히 기차가 가까이 오기 전에 피할 수 있었습니다.
"너희 집 개가 똑똑해서 정말 다행이구나. 이 개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
그러자 소녀가 농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 개가 아니라 조금 전 처음 봤어요. 굶주린 것 같아서,
가지고 있던 빵과 물을 나누어 주었더니 계속 따라오고 있었어요.
덕분에 살았네요. 정말 고마운 개예요."
동물들의 사랑에는 계산이 없기에 배울 것이 있습니다.
때로는 빵 한 조각처럼 작은 사랑이라도 그 안에 진심이 담겨 있으면 동물들은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234호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남이 선택한다 (0) | 2023.01.26 |
---|---|
사람을 바꾸는 능력! (0) | 2023.01.25 |
오만가지 생각 (0) | 2023.01.16 |
못할 게 없는 나이 (0) | 2023.01.15 |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0) | 2023.01.14 |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개정안
- 가이드라인
- 중소기업
- 정보통신
- 인공지능
- 플랫폼
- 시행령
- 인허가
- 네트워크
- 4차산업
- 개인정보보호
- 정부정책
- 마음의양식
- 과학기술
- 행정사
- 코로나19
- 좋은글
- 교훈
- 개인정보
- 행정안전부
- 입법예고
- 메타버스
- 감동글
- 공공기관
- 빅데이터
- 정보보호
- 정부지원
- 디지털전환
- 지자체
- 행정법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