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돈 버는 방법

미국의 유기농 식품 판매점인 '홀마트'에서 바코드 스캐너가 고장이 난 적이 있습니다.

때마침 연말이라 음식을 사러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단시간에 수리가 되지 않아 줄이 길어졌고

이내 불평하는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매니저가 판매대 위에 올라가 크게 외쳤습니다.

​

"고객 여러분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낭비하게 할 수 없으니 지금 들고 있는 식품들은

그냥 들고 가시고, 혹시나 금액을 지불하실 분들은 입구에 놓인 자선모금함에 넣어주시면

전액 기부토록 하겠습니다."

​

이 말 한 마디에 짜증 난 고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때 손해를 본 금액은 한화로 약 400만원 정도였는데, 이 사건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홀마트'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미국 전역에 10개 뿐이던 매장은 300개로 늘면서

40억에 가까운 수익을 안겨주었다고 합니다.

​

홀마트의 존 매키 회장은 '직원들을 착하게 대하면 고객들에게도 친절히 대한다'는 철학으로

직원들에게 운영의 전권을 주었는데, 그 생각대로 홀마트에서는 착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

출처 : 김장환 큐티 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