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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 브레드 문학상'은 영국 최고의 문학상입니다.
1989년도에 이 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작가는 그의 자전적 소설 '시계의 눈 밑에서'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놀란은 출생 시 산소 부족으로 인해서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말을 할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오직 눈으로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놀런이 10살이 되던 해, 그에겐 특별한 의사소통 수단이 생기는데 바로 작은 막대기 하나였습니다.
이 작은 막대기를 이마에 붙여 알파벳 하나하나를 누르며 자기 생각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와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책의 한 페이지를 쓰는 데 보통 1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쓸모없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놀란의 말 그대로 이것은 힘겨운 작업이었습니다.
이런 그가 어떻게 위대한 작가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이 물음에 놀란은 대답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내 모습 그대로 받아줬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모두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종 사람들은 이러한 부분을 부끄러워하며 감추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때 그 부분을 더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그 결과 불완전함이 성장을 위한 추진력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당신이 가진 부족함과 약함을 숨기지 말고 그대로 보여주세요.
약함을 인정하고 나아갈 때 더욱 강해집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8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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