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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나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가

터프가이원 2021. 4. 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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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틈에서 자란 독수리는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의 습성과 상자를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은 타고난 것 같지만

최근 밝혀진 연구들에 의하면 위 속담처럼 환경이 바뀌면 행동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토끼랑 자란 강아지는 두 발로 깡총거리며 뜁니다. 말이랑 자란 고양이는 터벅터벅

걷습니다. 고양이와 같이 자란 시베리안 허스키는 대형견임에도 탁자 밑을 좋아하고 종이상자만

보면 뛰어듭니다. 강아지와 자란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고 활동적이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글에 버려져 늑대들에게 키워졌던 인도의 '디나'라는 소년은 7 살때

구조됐지만 평생 생고기를 먹었고, 끝내 인간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늑대처럼 살았습니다.

나는 나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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