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음의양식

꽃 좀 사가요

터프가이원 2021. 4. 25. 07:48
반응형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습니다.

두 친구가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고 한 친구가 뒤늦게 도착해서 카페에 들어가려던 찰나,

한 할머니가 다가왔습니다.

"젊은이~ 꽃 좀 사가요."

꽃을 파는 할머니의 행색은 넉넉하지 못한 형편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고,

이를 보고 마음이 쓰였던 그는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왜 꽃을 팔고 계세요?"

"우리 손녀가 아픈데 약값이 없어서 꽃을 팔아야만 손녀딸의 약을 살 수 있다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원래 꽃의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꽃을 샀습니다.

그리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카페에 들어갔는데 친구는 할머니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너한테 꽃을 판 할머니 다 거짓말이야. 항상 손녀 얘기를 하지만

사실 저 할머니한테는 손녀가 아예 없어."

그러자 꽃을 산 친구의 얼굴이 오히려 환해지며 말했습니다.

"정말 할머니에게 손녀가 없어? 그러면 저 할머니가 말한 손녀딸, 안 아픈 거네? 정말 다행이다!"

당연히 속았다며 화를 낼 줄 알았지만 꽃을 판 할머니에게 아픈 손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진심으로 행복해했던 주인공의 반전이 담긴 해외 CF의 내용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속았을 때 혹은 손해를 봤을 때 잠도 오지 않을 만큼 분통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도 할머니에게 속았단 사실에 꽃을 도로 갖다 주고 꽃값도 되돌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을 만들어보세요.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807호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높이뛰기의 시작  (0) 2021.04.26
힘들다고 생각하십니까?  (0) 2021.04.26
굴곡진 인생의 가치  (0) 2021.04.25
비 오는 날, 프랑스의 길거리  (0) 2021.04.24
핑크대왕 퍼시  (0) 2021.04.24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